LG전자가 차세대 3D(입체영상) 패널인''FPR(Flim-type Patterned Retarder.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을 적용한 신개념 3DTV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1분기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FPR 방식을 적용한 3D TV를 처음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5~6개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삼성.소니가 주도하고 있는 3D TV 시장에 판도 변화를 일으킬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FPR 방식의 3D LCD 패널은 풀HD급 화질을 구현했으며, 삼성과 소니 등이 채택하고 있는 기존 SG(Shutter Glass셔터안경방식) 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깜빡거림(Flicker)과 화면 겹침 현상을 없앴다.
특히 편광안경 방식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가격 문제를 계열사인 LG화학이 개발한 저렴한 필름을 사용함으로써 해결, SG 방식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에 첫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의 FPR 방식 3D TV를 잇따라 선보여 FPR 방식을 3D TV의 주력으로 밀고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