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기 포천과 연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사실상 경기 북부 지역 전체로 구제역이 확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2리 한우농장, 경기 포천시 일동면 사직3리 한우농가, 경기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돼지농가에서 들어온 의심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한우브랜드 생산지인 강원 평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정부 당국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신중하게 검토해왔던 구제역 예방백신의 접종 여부에 대해 이날 중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흥2리의 사슴농가에서 접수된 의심신고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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