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년 러시아 판매량이 1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러시아판매법인인 HMCIS는 이날 올해 8만대로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 판매량이 내년에 13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내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생산될 신차 ''솔라리스''의 판매량이 7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MCIS는 러시아 시장 점유율도 내년 7%로확대되고 2012년에는 8%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향후 러시아에서 시장점유율 10%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러시아생산법인 HMMR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생산공장과 관련 부품업체가 오는 2012년까지 5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MMR은 현재 1천200명 수준인 생산공장 노동자가 2교대 근무가 도입되는 내년 봄 1천600명으로, 연간 15만대 생산을 위해 3교대 근무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2천4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