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해 화두 ''친서민''

<앵커>
국토해양부가 2011년 ''친서민''을 화두로 내걸고 관련 부동산정책을 집중적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서민용 보금자리주택을 확대 공급하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해 각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부동산정책은 ''친서민''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업무계획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을 핵심 실천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이재홍 /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내년에 수도권 18만호, 지방 3만호 등 21만호의 보금자리주택을 차질없이 공급해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적극 지원"

이를 위해 60㎡이하 소형 위주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고 소득기준을 도입해 저소득층을 우선 입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무주택자라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넘으면 소형 보금자리주택 청약시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설명입니다.

또, 최저주거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주택기금을 통한 서민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민간주택 건설 활성화도 꾀하기로 했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할 분양을 허용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지방에 이어 수도권까지 미분양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을 확대하고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도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반기중 핵심공정을 마치면 ''물 순환형 수변도시'' 20개소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