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9개 국내 은행이 27곳의 해외점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5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하나은행 4곳, 신한은행.우리은행.외환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 각 3곳, 부산은행 2곳, 대구은행 1곳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5곳), 인도네시아(3곳), UAE.우즈베키스탄(각 2곳), 브라질.일본.호주(각1곳)가 뒤를 이었다.
형태별로는 지점이 16곳이었고 현지법인 8곳, 사무소 3곳이다.
또 이미 해외에 진출한 현지법인도 중국 23곳, 베트남 3곳 등 법인 소속 지점을 31곳 추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지점포 설립이 늘어나는 것은 현지에서 한국계 기업 영업의존도를 줄이고 현지고객 비중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며 "향후 은행이 위험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고 본점의 해외 영업점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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