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가맹점업) 업체들의 대다수는 원가가 올라도 가격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기업 509곳을 설문한 결과, 74.7%가 올해 원재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56%는 소비자 판매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가격을 오히려 내리겠다는 곳도 2.8%나 됐다.
가맹점 수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곳은 79.6%였고 46%는 설비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에 응한 업체 중 해외에 진출한 96곳 가운데 64.6%는 중국, 32.3%는 미국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해외에 새로 진출하거나 추가로 가맹점을 낼 계획이 있는 곳은 45.8%였다.
올해 가맹점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곳은 46.2%였고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는 응답은 31.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