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저축은행업 진출"

입력 2011-01-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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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올려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인과 금융회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제20회 다산금융상 시상식이 어제 오후 열렸습니다. 주요 수상자들을 김택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로 2년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영예의 개인부문 대상은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이팔성 회장은 뛰어난 리더십 발휘해 금융위기 늪에 빠진 우리금융을 취임 1년만에 순이익 1조원대 금융그룹으로 올려놨습니다.

이 회장은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그룹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저축은행 한 두개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아직 진출한 것은 아니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부문 금상은 총자산 이익률이나 자기자본 수익률 등 재무비율이 탁월한 하나은행이 차지했습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올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정태 하나은행장
"앞으로의 경쟁의 단순 금리 경쟁이 아니라 서비스 차별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는 올해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증권부문에서는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갖춘 대우증권이 수상했습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올 한해 증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인터뷰>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올해 주식시장을 아주 좋게 보고 있고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부산은행과 삼성생명, 코리안리, 동양자산운용이 업권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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