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내용 준비하셨나요?
<기자> 의약품의 심각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시판후(PMS) 부작용을 수집, 분석, 평가하는 전문기관이 설립됩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국내 의약품에 대한 시판후 부작용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하기 위한 전문기관인 ''의약품안전정보관리원''을 설립 추진한다고 5일 밝혔는데요,식약청은 해마다 증가하는 국내 의약품 부작용 정보와 해외 안전정보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집, 평가하고 조치하기 위해 의약품 위해성 완화전략(REMS)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 제도는 허가심사 단계에서 예측되는 의약품 사용피해에 대해 제약사가 사전관리계획을 제출, 식약청이 검토해 승인하는 제도로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기구(EMEA)이 운영중입니다.
지난해 GSK의 당뇨병치료제인 ‘아반디아’와 애보트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등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 어떤 기업 내용 준비하셨나요?
<기자> 오늘은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바이넥스에 대해 취재했는데요.
지난해 구조조정과 재고자산 처리 등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넥스는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식경제부로부터 위탁경영을 맡게 된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역시 바이오시밀러 수주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크게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약 90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한 KBCC는 올해 최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 이유로는 바이오시밀러의 특허 만료를 앞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초 KBCC는 삼성종합기술원으로부터 현재 항암제 관련 항체 치료제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아 세포주 형성 공정에 착수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말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구체화를 위한 첫 움직임으로 로슈의 바이오시밀러인 리툭산(또는 맙테라, 성분 리툭시맙)의 임상승인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바이넥스가 위탁 경영하는 KBCC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향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공장 증설에도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바이넥스는 최근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송도공장의 생산량(capa)는 500L 2기와 1,000L 1기를 보유중인 가운데 회사측은 2012년까지 1,000L 2기를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바이오시밀러에 진출한 업체 가운데 셀트리온과 LG생명과학을 제외한 업체들은 생산시설이 없어 임상용 원료생산을 아웃소싱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인데요,
KBCC는 삼성그룹 뿐 만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올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대웅제약 등 7~8개 업체들의 임상용 시료를 공급하고 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특허가 만료되기에 수익성 뿐 아니라 성장성 역시 크게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1상의 조건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 등이 진행되기에 오리지널 의약품과 같은 조건의 임상데이터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임상용 시료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앵커> 올해 KBCC 뿐 아니라 바이넥스 자체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바이넥스의 올해 매출액은 KBCC의 매출을 포함해 약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이 약 450~46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살펴보면 약 33%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KBCC의 매출 확대는 물론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효과때문인데요,
지난해 바이넥스는 제약/의약품 사업부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부실재고자산을 정리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제약부문 매출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저가 구매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대형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소형 제약사들의 약진도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요,
바이넥스 역시 영업력 강화에 따라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450억원에서 6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최소한 60억원에서 최대 90억원 가량을 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불거졌던 전환사채와 관련해 말씀드린다면, 회사측은 지난해 공장 증설로 인해 2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요,
전환 가격이 9천870원이라는 점, 그리고 만기가 아직 2년 가까이 남았다는 점에서 물량 부담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입니다.
<앵커> 오늘은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넥스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의약품의 심각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시판후(PMS) 부작용을 수집, 분석, 평가하는 전문기관이 설립됩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국내 의약품에 대한 시판후 부작용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하기 위한 전문기관인 ''의약품안전정보관리원''을 설립 추진한다고 5일 밝혔는데요,식약청은 해마다 증가하는 국내 의약품 부작용 정보와 해외 안전정보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집, 평가하고 조치하기 위해 의약품 위해성 완화전략(REMS)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 제도는 허가심사 단계에서 예측되는 의약품 사용피해에 대해 제약사가 사전관리계획을 제출, 식약청이 검토해 승인하는 제도로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의약품기구(EMEA)이 운영중입니다.
지난해 GSK의 당뇨병치료제인 ‘아반디아’와 애보트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등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 어떤 기업 내용 준비하셨나요?
<기자> 오늘은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바이넥스에 대해 취재했는데요.
지난해 구조조정과 재고자산 처리 등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넥스는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식경제부로부터 위탁경영을 맡게 된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역시 바이오시밀러 수주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크게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약 90억원 가량 매출을 기록한 KBCC는 올해 최소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 이유로는 바이오시밀러의 특허 만료를 앞둔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초 KBCC는 삼성종합기술원으로부터 현재 항암제 관련 항체 치료제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아 세포주 형성 공정에 착수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말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구체화를 위한 첫 움직임으로 로슈의 바이오시밀러인 리툭산(또는 맙테라, 성분 리툭시맙)의 임상승인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바이넥스가 위탁 경영하는 KBCC에 대해 알아 봤는데요, 향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공장 증설에도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바이넥스는 최근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송도공장의 생산량(capa)는 500L 2기와 1,000L 1기를 보유중인 가운데 회사측은 2012년까지 1,000L 2기를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바이오시밀러에 진출한 업체 가운데 셀트리온과 LG생명과학을 제외한 업체들은 생산시설이 없어 임상용 원료생산을 아웃소싱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인데요,
KBCC는 삼성그룹 뿐 만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올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대웅제약 등 7~8개 업체들의 임상용 시료를 공급하고 있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특허가 만료되기에 수익성 뿐 아니라 성장성 역시 크게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1상의 조건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 등이 진행되기에 오리지널 의약품과 같은 조건의 임상데이터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임상용 시료가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앵커> 올해 KBCC 뿐 아니라 바이넥스 자체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바이넥스의 올해 매출액은 KBCC의 매출을 포함해 약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매출액이 약 450~46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살펴보면 약 33%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KBCC의 매출 확대는 물론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효과때문인데요,
지난해 바이넥스는 제약/의약품 사업부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부실재고자산을 정리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제약부문 매출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저가 구매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대형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소형 제약사들의 약진도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요,
바이넥스 역시 영업력 강화에 따라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450억원에서 6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최소한 60억원에서 최대 90억원 가량을 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불거졌던 전환사채와 관련해 말씀드린다면, 회사측은 지난해 공장 증설로 인해 2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요,
전환 가격이 9천870원이라는 점, 그리고 만기가 아직 2년 가까이 남았다는 점에서 물량 부담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입니다.
<앵커> 오늘은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넥스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양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