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매출 2.5배 증가

입력 2011-01-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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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내 태양광 제조와 설치 매출이 6조5천억원에 달하며 지난 2009년보다 2.5배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수출비중이 69%에 달하며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해외 진출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 태양전지 등 태양광 제조 매출은 5조8천998억원.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매출까지 합하면 6조5천억원으로 지난 2009년 2조9천억원보다 2.5배나 늘었습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국내 태양광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계 결과, 전체 매출중 수출금액은 4조718억원으로 해외 매출이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 분야 별로는 OCI, 한국실리콘, KCC 등의 폴리실리콘 매출합계가 지난해 1조4천500억원으로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다음으로 잉곳과 웨이퍼(8천700억원), 태양전지(5천760억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폴리실리콘은 기존의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증산을 할 예정인데다가,

웅진폴리실리콘,삼성정밀화학,LG화학과 SK가 증설 또는 신규양산을 계획고 있기 때문에 폴리실리콘 산업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규모는 2008년 278MW, 2009년 159MW, 2010년 130MW로 3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발전차액지원이 줄어들며 국내 태양광발전시스템 구축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태양광업계는 해석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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