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합동보고회의 개최.. 위원회별 실천 과제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서울G20정상회의 후속 조치와 관련해 합동보고회의를 열었습니다.

''G20 성공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별로 실천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미래기획위원회는 FTA 체결과 다문화 사회와 같은 적극적인 개방정책, 현실적인 대북 통일 정책 등을 강조했습니다.

또 미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시스템반도체나 미디어 컨텐츠 산업, 금융 의료 서비스 등을 핵심분야로 제안하면서 장기적으로 집중투자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글로벌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세계로 개방된 나라, 더 균형되고 공정한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 경제를 정책 아젠다로 내놓았습니다.

이를위해 해외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국부펀드 확충과 KIC 기능 강화, 우리나라의 독특한 발전경험을 지원하는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모델 확산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성장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키고 건물·교통 등 생활공감형 정책을 통한 국민생활 녹색화를 통해 녹색성장을 내실화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품격있는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와 우리의 소프트파워를 IT 등 첨단기술과 접목해 국가 브랜드화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