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메리츠화재 주총, 회사분할건 승인

입력 2011-0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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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는 11일 오전 9시 주주총회를 열고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의 분할건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분할비율은 0.2950752대 0.7949248로 메리츠화재 1주를 보유한 주주는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0.2950752와 메리츠화재 주식 0.7949248주를 각각 보유하게 됩니다.

분할기일은 3월25일이며 등기완료일은 3월28일입니다,

메라츠화재는 회사분할에 따라 3월23일부터 4월8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4월11일(예정일) 변경 상장됩니다.

신설되는 메리츠금융지주는 4월말 증시에 재상장 됩니다.

메리츠화재에서 분할돼 설립되는 메리츠금융지주는 모두 6개의 자회사(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와 1개의 손자회사(신방향투자유한공사), 1개의 증손회사(화기투자자문유한공사) 등 모두 8개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모두 7개로 은행(KB, 우리, 신한, 하나, 산은, SC)과 증권(한국투자)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보험 중심의 금융지주가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하면 1,6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출자여력이 3,500억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금융산업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리테일 수신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 인수 등을 검토하고, 최근 설립된 IBK연금보험처럼 퇴직연금이나 변액연금에 특화된 단종 보험사 설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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