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은 지난 2009년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적혈구를 생산한데 이어 혈소판까지 생산에도 성공해 인공혈액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템 인터내셔널 연구팀은 불임 치료후 남은 수정란에서 추출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혈소판의 전 단계인 대핵세포로 분화시켰고, 대핵세포가 성장하면서 혈소판으로 분화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병원측은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셀 리서치'' 온라인판에 11일(미국 동부시각 기준) 게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혈소판은 적혈구와 함께 수혈의 가장 중요한 세포로 혈액응고와 상처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혈액세포입니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인공적혈구와 함께 인공혈소판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인공혈액의 상용화를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