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책금리가 사실상 제로이지만 기업 등의 자금 수요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일본 은행권의 예금잔액은 564억엔인 반면 대출잔액은 416억엔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예금잔액과 대출잔액의 차가 150조엔 가까이 벌어진 것은 사상 최대다.
이는 기업이나 가계의 자금 수요가 없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경우 투자를 보류한채 자금을 예금으로 은행에 쌓아두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일본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년 말 예금잔액은 전년 말에 비해 1.5% 증가했지만, 대출잔액은 2.1% 감소했다.
예금이 어느 정도 대출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예대율''은 73%로 역대 최저였다. 10년전에 비하면 2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71조엔으로 10년전에 비해 약 60조엔이 감소했다.
은행권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위축되자 남아도는 예금을 국채투자로 돌리고 있다.
작년 11월 말 현재 은행권의 국채 보유액은 142조엔에 달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일본 은행권의 예금잔액은 564억엔인 반면 대출잔액은 416억엔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예금잔액과 대출잔액의 차가 150조엔 가까이 벌어진 것은 사상 최대다.
이는 기업이나 가계의 자금 수요가 없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경우 투자를 보류한채 자금을 예금으로 은행에 쌓아두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일본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년 말 예금잔액은 전년 말에 비해 1.5% 증가했지만, 대출잔액은 2.1% 감소했다.
예금이 어느 정도 대출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예대율''은 73%로 역대 최저였다. 10년전에 비하면 2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71조엔으로 10년전에 비해 약 60조엔이 감소했다.
은행권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위축되자 남아도는 예금을 국채투자로 돌리고 있다.
작년 11월 말 현재 은행권의 국채 보유액은 142조엔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