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해 투자 30% 늘린다

입력 2011-01-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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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5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정보통신 인프라와 에너지 설비 구축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이 올해 10조5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그룹 투자가 10조원을 넘었습니다.

5조7천억원이 설비 투자에 투입되고, 해외자원개발 1조7천억원, R&D투자에는 1조4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설비 투자는 SK텔레콤의 4세대 통신망 LTE 구축에 집중됩니다.

당초 내년으로 상용화가 예정돼 있었지만 하성민 사장의 취임 후 올 7월 상용화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섭니다.

SK이노베이션의 서산 2차전지 라인 구축 등 에너지 설비에도 투자가 집중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금액은 모두 1조4천억원.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 8천억원을 포함해 녹색에너지 개발과 신성장 사업 육성에 각각 3천억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청정 에너지, IT융복합 등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사업에 연구개발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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