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수주 증가 따른 실적 기대로 동반 상승

입력 2011-01-13 20:04   수정 2011-01-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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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가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동부증권은 13일 분석자료를 통해 상장 조선 6개사 합산 4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부분의 조선주들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선박 취소 및 인도 연기 요구가 사라지면서 점차적으로 안정적인 생산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선박 발주가 예상보다 조기에 늘어난 점도 매출 증대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조선 업황도 컨테이너선을 필두로 선박 수주가 점진적인 회복을 나타내고 드릴쉽, FPSO 등 해양 플랜트의 발주 증대가 이어질 미래 성장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 투자매력도 순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순으로 제시했고 한진중공업을 제외한 종목에 대해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목표가는 종전 41만원에서 62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에 새로이 그린에너지사업부를 포함 7개 사업부들의 고른 활약에 따른 수주량증대와 지속적인 성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업종 톱픽으로 선정했다.

이 같은 분석에 힘입어 삼성중공업(6.12%), STX조선해양(4.20%) 대우조선(1.58%) 등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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