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부터 스마트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2천617억원(YoY +5.2%), 영업이익은 5천492억원(+23.9%), 당기순이익은 5천154억원(+111%)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임 하성민 CEO가 올해 경영목표로 스피드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며 LTE 상용화를 7월로 앞당기고, 삼성전자와 제휴관계를 강화화면서 갤럭시S 후속 모델을 독점 공급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AT&T에 이어 버라이즌에도 CDMA용 아이폰을 공급하면서 SK텔레콤에도 아이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감안하면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한 소외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방통위의 스마트폰 정액가입자에 대한 음성무료 통화 확대 발표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며 "그러나 현 주가는 2011년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매수구간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