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6% 내린 2096.48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마틴루터 킹 목사 기념일로 휴장을 했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부터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인이 오후 들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데다 기관 순매수 폭도 줄어들면서 지수는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수급 동향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외국인들은 오늘도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습니다.
240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건설, 화학 업종을 주로 매도했고 반대로 전기전자, 기계 업종은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오늘은 90억원 소폭 순매수에 나섰는데요.
특히 연기금이 3거래일만에 1천억원 가량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역시 매수세가 조금 둔화됐지만 오늘도 95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역시 하락 업종이 우세했습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업종이 1% 넘게 내렸고 은행, 기계, 건설 업종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1% 넘는 강세를 기록했고 증권, 전기가스, 화학 업종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운송장비 업종은 내렸지만 조선주들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장중 4만1950원까지 올라가면서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도 2~3% 가량 올랐습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올해 조선사들의 수주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코스피 지수가 2100선까지 올라오면서 최근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중인데요.
이틀째 지수가 조정을 보였지만 증권주들은 오늘도 올랐습니다.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인데요.
대우, 우리투자, 키움, KTB투자증권이 모두 2% 넘게 올랐습니다.
최근 개인들의 매수폭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휘발유 가격 인하 유도 방침과 관련해 하락하던 정유주들이 오늘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SK이노베이션, GS, S-OIL이 모두 1~2% 가량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정유사 매출에서 휘발유가 차지하는 부분이 10~13% 가량에 불과한 만큼 정부의 가격 조정 영향이 제한적이고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여수산업단지 정전 발생 소식에도 불구하고 호남석유, 금호석유도 2~3% 가량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가 입주 업체들의 펀더멘탈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밤사이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잡스가 또다시 병가를 내고 경영일선에서 잠시 물러났다는 소식 들으셨을 텐데요.
스티브잡스 병가 소식에 나스닥 선물이 출렁이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는 경쟁사의 CEO부재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뉴스가 나왔죠.
엘피다의 D램 가격 인상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장중 98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한국전력이 최근 강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
하고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엿새만에 반등한 반면 신한지주, KB금융은 2% 가량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3인방,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 역시 0.75% 내린 529.02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530선을 내줬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250억원, 28억원 동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20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한국모바일인터넷이 단독으로 제4이통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에따라 향후 제4이동통신 사업권 심사는 한국모바일인터넷만을 대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디브이에스, 자티전자, 이엔쓰리, 스템싸이언스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녹스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으로 5.5% 올랐고 IT부품업체 와이즈파워는 미국 탄소나노튜브 원천특허 보유 업체인 유니다임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7% 넘게 하락했고 포스코켐텍, 다음, 태웅도 2~3% 가량 내렸습니다.
에스에프에이, 서울반도체 정도만이 1% 미만의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자사주 처분과 관련한 소식 좀 살펴볼까요?
<기자> 네. 최근 재무구조 개선이나 신규 투자금을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처분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목적은 긍정적인데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내린 1116원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데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미.중 정상회담 등의 이슈가 예정돼 있는 만큼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는데요.
환율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정유업체 등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6% 내린 2096.48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마틴루터 킹 목사 기념일로 휴장을 했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부터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개인이 오후 들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요.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데다 기관 순매수 폭도 줄어들면서 지수는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수급 동향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이 외국인들은 오늘도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습니다.
240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건설, 화학 업종을 주로 매도했고 반대로 전기전자, 기계 업종은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오늘은 90억원 소폭 순매수에 나섰는데요.
특히 연기금이 3거래일만에 1천억원 가량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역시 매수세가 조금 둔화됐지만 오늘도 95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역시 하락 업종이 우세했습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업종이 1% 넘게 내렸고 은행, 기계, 건설 업종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1% 넘는 강세를 기록했고 증권, 전기가스, 화학 업종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운송장비 업종은 내렸지만 조선주들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장중 4만1950원까지 올라가면서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도 2~3% 가량 올랐습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올해 조선사들의 수주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코스피 지수가 2100선까지 올라오면서 최근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중인데요.
이틀째 지수가 조정을 보였지만 증권주들은 오늘도 올랐습니다.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인데요.
대우, 우리투자, 키움, KTB투자증권이 모두 2% 넘게 올랐습니다.
최근 개인들의 매수폭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휘발유 가격 인하 유도 방침과 관련해 하락하던 정유주들이 오늘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SK이노베이션, GS, S-OIL이 모두 1~2% 가량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정유사 매출에서 휘발유가 차지하는 부분이 10~13% 가량에 불과한 만큼 정부의 가격 조정 영향이 제한적이고 업황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여수산업단지 정전 발생 소식에도 불구하고 호남석유, 금호석유도 2~3% 가량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가 입주 업체들의 펀더멘탈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밤사이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잡스가 또다시 병가를 내고 경영일선에서 잠시 물러났다는 소식 들으셨을 텐데요.
스티브잡스 병가 소식에 나스닥 선물이 출렁이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는 경쟁사의 CEO부재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뉴스가 나왔죠.
엘피다의 D램 가격 인상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장중 98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한국전력이 최근 강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
하고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엿새만에 반등한 반면 신한지주, KB금융은 2% 가량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3인방,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 역시 0.75% 내린 529.02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530선을 내줬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250억원, 28억원 동반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20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한국모바일인터넷이 단독으로 제4이통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에따라 향후 제4이동통신 사업권 심사는 한국모바일인터넷만을 대상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디브이에스, 자티전자, 이엔쓰리, 스템싸이언스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녹스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으로 5.5% 올랐고 IT부품업체 와이즈파워는 미국 탄소나노튜브 원천특허 보유 업체인 유니다임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7% 넘게 하락했고 포스코켐텍, 다음, 태웅도 2~3% 가량 내렸습니다.
에스에프에이, 서울반도체 정도만이 1% 미만의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자사주 처분과 관련한 소식 좀 살펴볼까요?
<기자> 네. 최근 재무구조 개선이나 신규 투자금을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처분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목적은 긍정적인데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현석 기자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내린 1116원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데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와 미.중 정상회담 등의 이슈가 예정돼 있는 만큼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는데요.
환율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정유업체 등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