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충당금 적립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천200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헀다.
구경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638억원에 못 미쳤다"며 "저조한 실적의 원인은 1회성 충당금이 42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적 부진이 충당금 적립에 따른 것임이 시장에 이미 알려진 만큼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3천834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대손비용 감소와 순이자수익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1년말 BPS 기준 적정주가는 PBR 1.24배 수준으로 14% 수준의 지속가능 ROE를 가정할 때 1.24배의 PBR은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