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화장품사업 비용증가가 올해 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 이유인 국내 화장품사업과 관련된 비용증가가 2011년에도 지속될 것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 하향했고 중국 화장품사업의 역시 일부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으로 성장률이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주가가 2011년 EPS 기준 P/E 15배 수준으로 과거 Historical Band의 하단에 위치해 있어 부정적 뉴스를 반영하고 있고,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안정성장에 기반한 점진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1년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6천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환경가전에서 7% 성장하고, 화장품에서는 6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환경가전에서는 15.6%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지만 화장품에서 120억원 적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은 14.3%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