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만도에 대해 4분기까지 이어진 성과급 부담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천92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 당기순이익 4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로는 물론이고 성과급부담 지속으로 부진했던 3분기에 비해서도 크개 개선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과급 부담과 긴급물류비 등의 영향이 4분기에도 일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외형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27.7% 늘어난 70만7천633대로 견고해 지분법평가이익은 37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본원적인 영업활동에서의 성과가 실적에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상장 후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성과급 부담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하회해 다소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며 "2011년에는 이같은 부담을 덜고 본원적인 영업활동에서의 성과가 실적에 제대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 기술력에 기반한 매출처 확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