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도 ''통큰 투자'' 약속

입력 2011-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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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계도 ‘통큰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30대 그룹의 일자리도 올해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특히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무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공석인 전경련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에 나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통큰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대기업들이 투자와 고용, 수출을 많이 늘려 경제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실제 올해 재계의 투자 계획은 다소 어두운 경제전망과는 상반됩니다. 30대 그룹은 사상 최대규모인 113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난해보다 12.2%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글로벌 TOP 수준으로 올라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이중 R&D 투자 계획만 26조3천억원으로 26.6%가 증가했습니다. 신성장동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가 늘어나면서 고용도 크게 증가합니다.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 고용 게획은 11만8천명. 역시 두자릿수가 늘어납니다. (10.2% 증가), 30대 그룹의 총 근로자수는 올해말 101만7천명으로 처음으로 1백만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재계 회장단은 동반성장과 나눔 경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히 동반성장은 제도와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됐다‘며 ”이제 현장에서 정착이 되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재계를 방문회 이뤄진 이번 간담회. 재계에서는 이건희, 정몽구 회장 등을 비롯해 29명의 재계 대표들이 참석해 호응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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