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SF의 대변인은 EFSF가 아일랜드를 구제키로 했음을 상기시키면서 그 재원 마련을 위한 첫 채권 발행이 25일 오후 4시(한국시각 같은날 자정) 마감되면 클라우스 레글링 최고경영자(CEO)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지난해 EFSF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675억유로와 자체 재정 삭감분까지 포함해 모두 850억유로의 구제 패키지를 받기로 합의했다.
EFSF가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만기 5년으로 30억-50억유로 차입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EFSF는 앞서 조성키로 한 4천400억유로 가운데 최대 2천500억유로를 차입할 수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및 피치는 EFSF 채권에 모두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했으며 주요 유로국들도 채권을 보증하고 있다.
EFSF의 첫 채권 발행 문제를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은 차입 금리가 2.85%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AAA 등급을 부여받고있는 5년 만기 독일 채권의 수익률은 2.34% 수준이다.
채권 브로커인 뉴에지 그룹의 빌 블레인은 "EFSF 채권 수익률이 절대로 높지 않다"면서 따라서 "채권 값이 상승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50억유로를 차입하려는 것이 목표임을 감안할 때 (유동성에 비해 발행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최대 200억유로가 몰릴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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