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인들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창 원장은 금융회사 임직원과 학계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업무설명회 인사말에서 "위기극복 이후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해 금융 본연의 기능이 원활히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시스템 안정방안과 관련 "가계부채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잠재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무분별한 외형경쟁과 쏠림현상을 지양하고 내실경영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바탕으로 우리 금융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각 권역의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전략수립과 신상품 개발 및 리스크 관리기법 고도화, 수익기반 다양화.견고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서민금융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 스스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관행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