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작된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의 상승이 새해 초 에도 계속되고있어 물가상승 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새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철 수입가격의 경우 철광석은 t당 150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보합세를 보였으나 고철의 수입단가는 t당 601달러로 전월대비 16.3% 상승,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동괴는 1월 평균 수입가격이 t당 8천718달러로 작년 10월부터 매월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고, 알루미늄도 작년 8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돼 1월 수입가격이 t당 2천505달러까지 치솟았다.
니켈괴는 t당 2만4천486달러로 작년 5월의 최고가(2만4천98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곡물 원자재도 원당은 1월 수입단가가 t당 616달러로 전월대비 10.7% 상승했다.
제분용밀도 t당 375달러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낸 반면에 옥수수는 t당 251달러로 소폭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에너지가격도 1월 평균 수입가격이 배럴당 89.4달러로 전년 평균단가인 배럴당 79달러에 비해 10%가량 상승했고, 1월 천연가스 수입단가는 t당 561달러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