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는 1등과의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K-IFRS 연결실적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천9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배증한 7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화장품, 음료 등 전부문의 고른 실적 성장세와 더페이스샵 인수 효과, 해외법인 흑자전환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11년에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채널 강화와 프리미엄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생활용품과 화장품부문의 양호한 이익 증가와 해태음료 인수 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조3천401억원, 영업이익은 12% 성장한 3천88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인수한 해태음료 실적이 가세하면서 올해 음료부문 매출액이 당초 추정치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인프라를 보유한 해태음료 인수로 향후 양사 간 생산, 물류 등의 영업 효율화와 비용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해태음료는 2011년 손익분기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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