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조문화 작업 조만간 마무리

입력 2011-01-26 14:56   수정 2011-0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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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양국 간 조문화 작업이 많은 진전을 이뤄 머지않은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밝혔다.

외교통상부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FTA 조문화 작업에 대해 "양국간 중요한 요소에 대해 거의 합의를 이뤘다"며 "크게 멀지 않은 시일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미국 L.A.에서 만나 한미 FTA 추가협상에 대한 조문화 작업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는 한미 FTA 추가협상 조문화 작업이 완료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 서명할 계획이다.

안 조정관은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방법과 관련 "기존에 제출된 한미 FTA 비준동의안과 별도로 비준동의를 추진할지, 묶어서 처리할 지 등에 대해선 정부와 국회 간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행정부가) 조만간 한미 FTA 이행법률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미 FTA는 양국에 도움이 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발효될 수 있도록 가시적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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