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0년까지 녹색 매출 50조원

입력 2011-01-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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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녹색 산업에서 매출 50조원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원을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여 녹색경영 글로벌 탑을 목표로 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녹색경영을 위해 자원 재활용율을 95%로 끌어올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3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녹색경영의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은 50%로 줄이고 신제품은 100%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환경안전사고, 그리고 사업장 가동중단도 제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은 새로운 사업기회이기도 합니다. 태양전지나 자동차용전지, LED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오는 2020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미 지난해 태양전지, 자동차용전지, LED 등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태양전지 6조, 자동차용전지 5.4조, LED 8.6조)

삼성은 매주 열리는 수요사장단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녹색경영비전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녹색경영 선포식’에서 한걸음 더 나가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색경영의 2대 가치로는 ‘지속성장 추구’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세웠습니다.

삼성의 미래전략실을 맡고 있는 김순택 부회장은 “각 사별로 사장들이 목표와 실천사항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환경과 녹색, 안전을 생각하는 삼성이 돼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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