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텀, "증강현실을 현실로"

입력 2011-01-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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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스마트폰의 인기와 함께 증강현실이란 기술이 사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탔는데요.
세계 최고의 증강현실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제니텀이 다양한 신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의 붐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증강현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나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증강현실의 개념을 다양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린 제니텀은 증강현실 전문 IT기업입니다.

<인터뷰> 김희관 제니텀 대표
"제니텀은 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영상인식, 영상 트래킹이라는 분야로 증강현실 분야를 개발 중이다. 모바일 단말기에 증강현실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제니텀의 ''모바일 증강현실 트래킹'' 기술은 특정한 증강현실 인식이미지가 없어도 휴대전화 화면에 투사된 물체의 이미지를 증강현실 이미지로 실현해주는 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제니텀은 지난 2009년 10월 자회사 ''복셀로그램'' 설립을 통해 영화 속에서나 가능해 보였던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탠딩>
지금 보시는 이 스튜디오는 일반 영상에서 3D모델을 추출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해줍니다.

8대의 카메라가 설치된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된 인물의 영상을 원하는 어떤 각도에서든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최근 주목받는 3D TV와 게임,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증강현실과 결합해 움직이는 인물의 동영상을 손위에서 직접 선보일 수도 있습니다.

제니텀은 이런 첨단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2004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관 제니텀 대표
"매출규모는 지난해 20억 원, 올해 50억~6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붐과 함께 관련기술 요청이 많아 올해 일본, 미국과 글로벌 서비스와 솔루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제니텀은 올해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세계시장에 한발 더 다가설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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