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 달성"

입력 2011-01-28 17:04   수정 2011-0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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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9년부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거둔 기아차가 올해에도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해외에서 본격 출시되는 중형세단 K5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는 올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234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규모입니다.

내수 판매 목표는 50만 대로 지난해보다 3% 올려잡는 데 그쳤습니다.

신형 모닝과 프라이드 후속 모델 등 올해에만 신차 4종을 출시하지만 전체 시장 수요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 한-EU FTA 발효로 수입차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지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자신했습니다.

기아차는 중형세단 K5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27만 대 이상 판매가 예상되는 만큼 미국과 중국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해 공급을 늘릴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
"9월부터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분기에 중국 공장에서 중국 전용모델을 생산하는 것으로 해서..."

기아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20조 원과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중형세단 K5를 앞세워 올해 또 다시 신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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