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삼성화재가 전일대비 4.32%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5.97% 오른 3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각각 장중 24만2500원, 3만1250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화재도 전일대비 2.88% 오른 1만700원, LIG손해보험도 2.24% 오른 2만7400원을 기록하는 등 손해보험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증권가에서 손보주의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데 따른 주가 상승으로 보인다.
또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보험업종의 주가 강세 배경이 되고 있다.
이날 박종길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분기대비 감소하는 등 손해율이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모럴리스크 감소로 4분기에도 손해율은 안정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자동차손해율을 제외하면 무난한 실적"이라며 "자동차손해율 상승은 이미 알려진 사안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자동차보험 개선안이 시행되는 올해 2월 이후 손해율이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고, 장기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지며 보험주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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