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국채 거래비중 60% 첫 돌파

입력 2011-02-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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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국채 거래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국채 고유의 표준화와 높은 신용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의 채권시장 거래비중은 2008년 50.6%, 2009년 57.1%, 2010년 60.2%로 상승했다.

국채가 채권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국채의 거래비중이 높아진 것은 표준화와 높은 신뢰도라는 국채의 특성에 덧붙여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한국 국채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채권 보유비중은 2007년 이전만 해도 0.6% 미만이었지만 2007년 이후 2~3%로, 2010년에는 6%까지 높아졌고 외국인의 국채 보유비중은 10%를 넘어섰다며 특히 중국계 자금의 국채 수요 급증도 주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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