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어 57% "FTA 발효시 한국산 수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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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1 10:44   수정 2011-02-11 10:44



미국 바이어의 57%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한국산 제품의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코트라(KOTRA)가 미국 내 8개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현지 바이어 345개사와 투자가 53개사, 현지진출 한국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미 FTA 발효 후 대한(對韓) 수입확대 또는 한국으로 수입선 전환의사를 밝힌 바이어가 총 응답자의 57%인 195개사에 달했다.

반면 수입확대나 수입선 전환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이어는 11%(38명)에 그쳤으며, 모르겠다고 답한 바이어는 32%(112명)로 나타났다.

수입확대의 이유로는 ''관세철폐로 인한 가격인하''(77%), ''비관세장벽 철폐''(12%), ''한국 제품의 인지도 상승''(6%) 등을 꼽았다.

한국으로 거래선을 전환할 가능성이 큰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64%), 섬유.의류(61%), 전기.전자(60%) 제품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한국 제품 수입확대 폭에 대해서는 ''5% 이상''이라고 응답한 바이어가 62%, ''10% 이상''이라는 응답비율이 28%에 달해 한미 FTA 발효시 대미 수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거래하는 바이어의 40%,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거래하는 바이어의 35%가 한국으로 거래선을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 FTA로 투자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설문에 응한 미국 투자가 중 67%가 투자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요 투자원인(복수응답)으로는 ''한국시장 확대''(25%), ''한국 기업환경 개선''(24%), ''양국간 교역량 증가''(23%) 등을 꼽았다.

한국 투자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 바이어는 33%였는데, ''투자 결정시 FTA보다 다른 요인이 더 중요''(32%)하거나 ''FTA 발효에도 비관세 장벽이 여전히 존재''(18%)한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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