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미국의 웰스파고를 벤치마크해 한 고객에게 여러 개의 상품을 파는 교차판매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한은행은 ''행동''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꼽았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CEO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6천억원 넘는 순익을 내며 은행권 서두를 지킨 신한은행.
취임 2개월차에 접어든 서진원 행장은 올해 그룹사 교차 판매를 통해 업계 1등을 사수하겠단 각오입니다.
특히 미국의 소매금융 강자인 웰스파고를 벤치마킹해 은행의 비이자수익부문을 50%까지 확대한단 전략입니다.
<인터뷰> 서진원 신한은행장
"웰스파고의 수익 구성을 살펴보면 비이자 수익이 50%에 육박하는데, 이것은 국내 시중은행의 영업수익 중 비이자 수익 비중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비이자수익의 주된 비결은 교차상품의 판매입니다. 웰스파고는 한 명의 고객에게 최대 8개의 교차상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사업에도 전략적 우선 순위를 두겠단 계획입니다.
일본-베트남-중국-인도를 잇는 아시아 금융 벨트를 완성하고 미진출 이머징 시장 공략 속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상반기까지 신한카드과 베트남에 동반 진출하고 기존 진출 지역에서의 활발한 M&A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올해 영업 환경은 해외 불확실성 확대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대응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서진원 신한은행장
"우량고객 시장, 퇴직연금, 자산관리사업, 계열기업 시장이 우선적으로 2011년도 은행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사업영역으로 예상되고 신한은행은 이 부분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논의중인 은행세 도입은 은행 경영을 압박할 정도의 부담은 되지 않는단 설명입니다.
건전성 우려와 관련해선 부실채권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이미 충당금을 충분히 쌓았고 가계부채 연체율 역시 악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축은행 인수와 국내에서의 M&A에 대해서는 기존 수성 일변도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한 발 나아갔습니다.
<인터뷰> 서진원 신한은행장
" (M&A는) 수익은 많이 창출되고 있으니까선투자도 좋은 운용의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호저축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크게 보면 금융권의 문제입니다. 금융권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내 일이 아니라고 보기 보다는 같이 고민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 행장은 한편 새로운 ''신한WAY''는 ''행동의 변화''라며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해서는 신한을 잘 아는 인물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미국의 웰스파고를 벤치마크해 한 고객에게 여러 개의 상품을 파는 교차판매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한은행은 ''행동''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꼽았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CEO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6천억원 넘는 순익을 내며 은행권 서두를 지킨 신한은행.
취임 2개월차에 접어든 서진원 행장은 올해 그룹사 교차 판매를 통해 업계 1등을 사수하겠단 각오입니다.
특히 미국의 소매금융 강자인 웰스파고를 벤치마킹해 은행의 비이자수익부문을 50%까지 확대한단 전략입니다.
<인터뷰> 서진원 신한은행장
"웰스파고의 수익 구성을 살펴보면 비이자 수익이 50%에 육박하는데, 이것은 국내 시중은행의 영업수익 중 비이자 수익 비중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비이자수익의 주된 비결은 교차상품의 판매입니다. 웰스파고는 한 명의 고객에게 최대 8개의 교차상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사업에도 전략적 우선 순위를 두겠단 계획입니다.
일본-베트남-중국-인도를 잇는 아시아 금융 벨트를 완성하고 미진출 이머징 시장 공략 속도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상반기까지 신한카드과 베트남에 동반 진출하고 기존 진출 지역에서의 활발한 M&A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올해 영업 환경은 해외 불확실성 확대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워질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대응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서진원 신한은행장
"우량고객 시장, 퇴직연금, 자산관리사업, 계열기업 시장이 우선적으로 2011년도 은행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사업영역으로 예상되고 신한은행은 이 부분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논의중인 은행세 도입은 은행 경영을 압박할 정도의 부담은 되지 않는단 설명입니다.
건전성 우려와 관련해선 부실채권 비중이 높아지긴 했지만 이미 충당금을 충분히 쌓았고 가계부채 연체율 역시 악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축은행 인수와 국내에서의 M&A에 대해서는 기존 수성 일변도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한 발 나아갔습니다.
<인터뷰> 서진원 신한은행장
" (M&A는) 수익은 많이 창출되고 있으니까선투자도 좋은 운용의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호저축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크게 보면 금융권의 문제입니다. 금융권을 대표하는 은행으로서 내 일이 아니라고 보기 보다는 같이 고민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 행장은 한편 새로운 ''신한WAY''는 ''행동의 변화''라며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신임 회장 선임에 대해서는 신한을 잘 아는 인물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