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은 현대자동차에 대해 플랫폼 통합으로 성장이 확신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주의 조정원인을 3년차 상승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는데서 찾는 시각이 있는데, 성장성에 대한 의심은 질적개선 효과로 해소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장 큰 효과는 통합 플랫폼 (Integrated Platform)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통합은 이미 Top tier들이 1990-2000년에 원가절감을 위해 과감하게 추진한 바 있다며 현재도 규모의 경제와 원가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향상의 가장 핵심 Key인 현대-기아차의 플랫폼 통합은 2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90%를 생산하는 혁신적 개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플랫폼 통합의 경제적 효과는 파워트레인과 부품 공유를 통한 재료비.개발비 항목의 축소에서 발생한다며 2010년 32%에서 2011년 60%로 플랫폼 통합이 확대되면서 1.5%p의 원가개선이 가능해져 1조5천억원 이상의 연결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회사가 2013년까지 글로벌 100% 통합을 목표로 제시한 이상, 매년 연결영업이익의 가시적 확대를 전망할 수 있다"며 "2010년 당기순이익이 5조3천억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1.5%p의 원가율 하락효과 만으로도 2011년 전망치인 6조4천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