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G20 장관회의, 경상수지 불균형 조율

입력 2011-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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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가 이번 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경상수지 불균형을 바로잡을 예시적인 가이드라인을 좀 더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G20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18일과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프랑스가 올해 의장국 지위를 넘겨받고 처음 여는 이번 회의는 경상수지 불균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올해 상반기까지 내놓기로 한 만큼 논의가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즉 경상수지 흑자와 적자를 어느 정도 폭으로 제한할 지를 두고 의견을 좁히게 됩니다.

프랑스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통화제도 개혁도 이번 회의의 또다른 주요 의제입니다.

달러를 앞세운 기축통화 체제에 변화를 주려는 것인데, 진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특별인출권을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석유와 연료의 가격 변동성을 완화해온 데 이어 농산물 값까지 누그러뜨릴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프랑스와 중국, 호주, 멕시코 재무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선진국과 신흥국을 중재하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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