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원80전 하락한 1122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7원60전 내린 1121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퇴로 달러화 매수 심리가 진정된 가운데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며 "다만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