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홈쇼핑 단독 참여 ''윤곽''

<앵커>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에 중소기업계는 일원화된 컨소시움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사실상 단독 참여 가능성이 농후해 집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 사업자 신청 마감일이 임박하며 중소기업계가 구성한 컨소시움도 막바지 조율이 한창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단일 창구를 통해 한 배에 타기로 합의하면서 ''대세론''을 굳히는 분위기.

중앙회 75%, 유통센터 25% 등 산고 끝에 지분율 배정에 합의하면서 단일 컨소시움 접수가 유력합니다.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이들이 손을 잡으면서 사업자 신청도 단독 참여 공산이 높습니다.

변수가 될 뻔한 이노비즈 협회가 중도 이탈한 데다 설만 무성했던 대기업 참여는
방통위의 불이익 방침에 따라 녹록치 않습니다.

현재 참여의사를 밝힌 컨소시움도 찾기 어렵고, 있다고 해도 2년 여를 준비해 온 중소기업 컨소시움이 우위에 있다는 평입니다.

중앙회와 유통센터 측은 민간이 최대주주가 되고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구도가 되면서 안정적 운영은 물론 지분매각 우려도 잠재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 마감을 앞두고 현재 지분율 배정에 따라 소액주주 참여 조정에 따른 일부 잡음이 있지만 16일 접수마감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중기 홈쇼핑 사업자 선정은 접수마감 이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3월중 사업자가 선정되며 길었던 논란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