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알아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미 FTA 관련 내용을, 주요 종합지는 북한과 구제역 사태를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한미 FTA 앞두고 미 업계상륙 워밍업
한미 FTA가 미국 의회에서 조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법무법인 등 대형 서비스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체뿐 아니라 모건스호텔그룹 등 부동산 관련 업체들도 아시아 지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영남 폭설..현대차ㆍ포스코 조업차질
부산과 울산, 창원, 포항 등 동남권의 물류 기능이 어제 내린 폭설로 마비됐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는 공장 밖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이날 제품 출하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야간조 작업을 휴무했고 수출용 차 선적에도 애로를 겪었습니다.
* 150달러 미만 삼성 스마트폰 나온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150달러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6천만 대 이상으로 책정하고 전체 휴대폰 판매목표를 3억 대로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 물가 10% 폭등ㆍ청년실업 10년만에 최대..''고용없는 성장''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등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지난해 청년실업자는 92만 명으로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현 정부 들어 3년간 물가상승률은 10.8%로 직전 3년보다 3.1%포인트 높았습니다.
* 카드론 대출 눈덩이..가계신용 빨간불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카드론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을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론 급증으로 가계 신용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조선일보>
* 올해 한미훈련 ''김정일 유고'' 본격 대비
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해 실시해 온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고에 따른 북한 급변사태 및 국지 도발에 맞춘 훈련으로 기본 개념을 바꿔 실시합니다.
한미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대규모 연합 훈련을 함께 실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 친이세력 쩍쩍 갈라지는 소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TV 좌담회에서 "개헌이 늦지 않았다. 올해가 적기"라고 말한 지 보름도 안 돼 여당 내에서 개헌론이 동력을 잃었습니다.
정두언ㆍ홍준표ㆍ나경원 등 범 친이계 지도부조차 개헌에 반대하면서 한나라당 내 개헌특위 구성이 사실상 흐지브지됐습니다.
<중앙일보>
* "구제역 민심 심각" 청와대 초비상
구제역 사태에 당·정·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위기의식을 표출했습니다.
* 신한 분쟁 5개월..결국 라응찬 웃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어제 특별위원회를 열고 라응찬 전 회장이 지원한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새 회장에 내정했습니다.
5개월 이상 끌어온 ''신한사태''는 결국 라응찬 전 회장의 승리로 끝나게 됐습니다.
<동아일보>
* 북한, 수도 평양 면적 절반 축소
북한이 수도 평양시의 절반 이상을 황해북도로 편입시켜 행정구역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양 시민에게 지급되는 각종 특혜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일 가능성이 크다"며 "평양의 규모를 줄여 선택된 사람들인 평양시민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란 수도 수천명 반정부 시위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에서 어제 수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집트 시민혁명의 열풍이 이란까지 불어 닥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 한미 FTA 앞두고 미 업계상륙 워밍업
한미 FTA가 미국 의회에서 조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법무법인 등 대형 서비스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체뿐 아니라 모건스호텔그룹 등 부동산 관련 업체들도 아시아 지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영남 폭설..현대차ㆍ포스코 조업차질
부산과 울산, 창원, 포항 등 동남권의 물류 기능이 어제 내린 폭설로 마비됐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는 공장 밖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이날 제품 출하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야간조 작업을 휴무했고 수출용 차 선적에도 애로를 겪었습니다.
* 150달러 미만 삼성 스마트폰 나온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150달러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6천만 대 이상으로 책정하고 전체 휴대폰 판매목표를 3억 대로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 물가 10% 폭등ㆍ청년실업 10년만에 최대..''고용없는 성장''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등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지난해 청년실업자는 92만 명으로 증가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현 정부 들어 3년간 물가상승률은 10.8%로 직전 3년보다 3.1%포인트 높았습니다.
* 카드론 대출 눈덩이..가계신용 빨간불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카드론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카드론을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론 급증으로 가계 신용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조선일보>
* 올해 한미훈련 ''김정일 유고'' 본격 대비
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해 실시해 온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고에 따른 북한 급변사태 및 국지 도발에 맞춘 훈련으로 기본 개념을 바꿔 실시합니다.
한미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대규모 연합 훈련을 함께 실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 친이세력 쩍쩍 갈라지는 소리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TV 좌담회에서 "개헌이 늦지 않았다. 올해가 적기"라고 말한 지 보름도 안 돼 여당 내에서 개헌론이 동력을 잃었습니다.
정두언ㆍ홍준표ㆍ나경원 등 범 친이계 지도부조차 개헌에 반대하면서 한나라당 내 개헌특위 구성이 사실상 흐지브지됐습니다.
<중앙일보>
* "구제역 민심 심각" 청와대 초비상
구제역 사태에 당·정·청이 초긴장 상태입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위기의식을 표출했습니다.
* 신한 분쟁 5개월..결국 라응찬 웃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어제 특별위원회를 열고 라응찬 전 회장이 지원한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새 회장에 내정했습니다.
5개월 이상 끌어온 ''신한사태''는 결국 라응찬 전 회장의 승리로 끝나게 됐습니다.
<동아일보>
* 북한, 수도 평양 면적 절반 축소
북한이 수도 평양시의 절반 이상을 황해북도로 편입시켜 행정구역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양 시민에게 지급되는 각종 특혜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일 가능성이 크다"며 "평양의 규모를 줄여 선택된 사람들인 평양시민을 집중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란 수도 수천명 반정부 시위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에서 어제 수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집트 시민혁명의 열풍이 이란까지 불어 닥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