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로 무역수지가 지난달에도 30억달러에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하는 등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1년 1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1월 대비 45.4% 증가한 446억8천만달러, 수입은 32.4% 늘어난 417억6천만달러로 29억2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부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은 수출은 주력품목인 선박(275.5%), 승용차(55.2%), 석유제품(53.8%), 철강제품(47.5%), 무선통신기기(27.6%)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은 원유.가스 등 에너지류의 물량 증가 및 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34.8% 늘어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최근 이집트 사태로 인해 주요 수입품인 가스.나프타의 수입이 급감했지만 수출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대(對)이집트 수출은 2억2천만달러로 작년 1월 대비 67.8%나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는 12.1%가 감소했지만 수입은 3천만달러로 지난해 1월 대비 66.1%, 전월대비 59.3%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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