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서울 송파와 서초구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최대 두배 가량 급등했는데요. 이번엔 판교일대가 심상치 않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판교신도시 동북부에 위치한 봇들마을.
2년 전엔 전세물량이 많아 2008년말 서울 송파나 서초구 일대처럼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낮았습니다.
<브릿지 - 안태훈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2009년 초 입주를 시작한 판교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다시말해 전세 재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요. 2년 전에 비해 전셋값은 크게 뛰었습니다.
실제 2009년 2월 입주가 시작된 봇들마을1, 2단지 전용면적 85㎡의 경우 2년 전 전셋값이 1억3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억원 전후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경 / 판교신도시 공인중개사> (골드 공인중개사 사무소)
"판교 이지더원(봇들마을2단지)이나 풍성신미주(봇들마을1단지)의 경우 입주시점에 공급물량이 많아 전세가격이 다소 낮은 1억5천만원대 전후로 형성됐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시세가 약 2배 가량 상승..."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2년 전엔 전셋값이 분당보다 낮았지만 현재는 집주인들이 시세대로 제값 받기를 요구하다보니 전셋값이 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입주 2년째를 맞는 새 아파트의 전셋값 급등 현상이 지난해 서울 송파와 서초에 이어 올해는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최근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2008년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2008년은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특수 상황까지 가세해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아파트 위주의 대량 공급 구조상 전셋값 널뛰기 현상은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이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형·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기자> 판교신도시 동북부에 위치한 봇들마을.
2년 전엔 전세물량이 많아 2008년말 서울 송파나 서초구 일대처럼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낮았습니다.
<브릿지 - 안태훈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2009년 초 입주를 시작한 판교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다시말해 전세 재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요. 2년 전에 비해 전셋값은 크게 뛰었습니다.
실제 2009년 2월 입주가 시작된 봇들마을1, 2단지 전용면적 85㎡의 경우 2년 전 전셋값이 1억3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억원 전후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경 / 판교신도시 공인중개사> (골드 공인중개사 사무소)
"판교 이지더원(봇들마을2단지)이나 풍성신미주(봇들마을1단지)의 경우 입주시점에 공급물량이 많아 전세가격이 다소 낮은 1억5천만원대 전후로 형성됐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시세가 약 2배 가량 상승..."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2년 전엔 전셋값이 분당보다 낮았지만 현재는 집주인들이 시세대로 제값 받기를 요구하다보니 전셋값이 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입주 2년째를 맞는 새 아파트의 전셋값 급등 현상이 지난해 서울 송파와 서초에 이어 올해는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최근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2008년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고 2008년은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특수 상황까지 가세해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아파트 위주의 대량 공급 구조상 전셋값 널뛰기 현상은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이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형·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