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8조원 투자

입력 2011-02-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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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 사업분야에 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배전설비의 지능화, 스마트미터의 교체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이후 2020년까지 2조 3천억원, 2030년 3조 7천억원 등 총 8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11%까지 수용하고, 전력피크를 감소하여 CO2를 감축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충전과 스마트 홈, 공장과 같은 전력소비분야의 지능화 추진을 통해 전력설비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개발된 요소 기반기술을 토대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필요한 추가 기기의 개발과 확대 실증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중심의 기술개발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개발된 기술의 확대적용에 필요한 제도정비, 국내외 표준 제정과 실증이 끝난 스마트 기기의 확대 설치와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올해 안에 확립하고 개발된 기술을 해외 전력회사 실정에 적합한 모델로 변환하여 유관기업과 함께 러시아, 동남아, 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가 구현되면 고객들은 정전 없이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한전은 세계 5대 에너지,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 그리드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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