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노후한 산업단지를 선진국형 기업 밸리로 만드는 ''QWL(Quality ofWorking Life) 밸리'' 계획을 추진하고자 올해 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150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5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에서 3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해 총 600억원의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2013년 상반기까지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시범단지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시범 사업에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민간 자본까지 합해 1조3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QWL 밸리 펀드를 가장 수익성이 높고 건축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지경부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펀드 사업 설명회를 열고 7월까지는 펀드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