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상장..해외 고객 다변화 목표

입력 2011-02-21 16:31   수정 2011-02-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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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위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16년 무분규 사업장답게 상장기념식은 노사화합 기념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반기 IPO시장 최대어인 현대위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여섯번째로 많은 매출액을 기록중인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각종 화포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현대위아는 최근 3년간 매년 3조원이 넘는 매출액과 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모로 확보한 자금 5천2백억원은 부채비율 감소와 신성장 사업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
"이번에 조성된 자금으로 부채도 갚고 새로이 하려는 사업에 투자할 것입니다.
신규 사업투자를 통해 회사를 건실하고 바른 회사로 키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현대위아는 올해 목표로 고객 다변화를 꼽았습니다.

GM과 르노,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해 현대기아차에 쏠려 있는 매출 비중을 65%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에 저희 제품을 공급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할 것입니다. 즉 현대기아차 의존도 75%를 65%까지 빠른 시한내 내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위아는 지난 16년동안 무분규 사업장으로 분류될 만큼 노사관계 선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도 노조대표가 참석해 기념사를 하는 등 현대위아 상장식은 노사화합 기념행사라는 새로운 의미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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