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확산..증시 당분간 조정 불가피"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코스피 급락과 관련 "리비아 민주화 시위가 수도까지 확산되는 등 격화되고 있어 국내 증시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창호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휴장했지만 선물시장이 급락하고 있으며,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중동 국가들의 불안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며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 수급도 악화되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