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물가상황 좋지 않아"

입력 2011-02-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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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근 물가 상황이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물가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비우호적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리비아 사태로 1백 달러를 넘어선 국제유가와 여전히 불안한 원자재 가격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원가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가격을 덩달아 올리기라도 하면 가계에 더 큰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크게 봐서는 이런 인플레이션 압력이 나라마다 긴축정책을 가져와 세계경제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윤 장관은 정유와 통신 산업의 가격구조부터 뜯어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테스크포스를 따로 구성해 독점을 해왔는지, 가격을 더 내릴 여지가 있는지를 살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곡물도 비축 범위와 규모에 좀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모레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기대 인플레 심리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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