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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직선화공사 재개‥5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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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7:14  

양화대교 직선화공사 재개‥5월 개통

<앵커>

''ㄷ''자 형태로 공사가 중단돼 서울 도심의 흉물로 꼽혔던 양화대교가 오는 5월부터 일직선으로 부분 개통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공사를 놓고 서울시와 시의회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와 영등포를 잇는 총 길이 1천48미터의 양화대교.

서울시는 다리 밑으로 대형선박이 지나갈 수 있도록 교각 폭을 늘리는 공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가 ''대운하 사업과 연계됐다''는 이유로 반대해 ''ㄷ''자 형태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곡예운전을 하는 차량들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서울시가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단계로 양화대교 합정동에서 양평동으로 향하는 곳에 대형 아치교와 상판이 설치됐습니다.

이 아치교는 길이 112미터, 무게 1천430톤 규모로 상판을 깔면 ''ㄷ''자 형태가 사라지게 됩니다.

<브릿지-이준호 기자>

"그동안 기형적인 모습으로 방치됐던 양화대교는 하류측 아치교가 설치되면서 오는 5월부터 일직선으로 부분 개통됩니다."

맞은편 상류측도 ''ㄷ자형'' 가교를 철거하고 12월에 아치교를 설치하면 내년 3월에 개통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서울시와 시의회의 정치적인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세훈 서울시장>

"지금도 시의회가 또 다시 반쪽짜리 공사를 강요하고 있다..더 이상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공사 지연은 불가능하다..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공사 중단은 없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양화대교 상류측 공사를 서울시가 강행할 경우 검찰고발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예산을 삭감한 사업을 예비비를 사용해 진행하는 것은 불법적인 집행이라는 이유에 섭니다.

때문에 양화대교 공사가 완벽하게 마무리돼 정상적인 통행이 이뤄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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