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60%가 올해 직원 연봉에 대해 "지난해보다 올랐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인사담당자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연봉을 지난해보다 인상했다''는 응답자가 60.6%를 차지했으며 ''동결했다''(33.2%) ''삭감했다''(6.2%) 등으로 답변이 나왔다.
연봉인상을 결정한 업체들의 평균 인상률은 6.4%로 집계됐다.
연봉협상에서 주로 반영되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52.3%가 ''기업 연매출 및 재정형태''라고 답했으며 ''경기현황 및 물가상승률''(49.8%), ''동종업계 현황''(38.6%), ''개인성과''(27.8%), ''개인역량''(17.8%), ''근무태도''(14.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69.3%가 ''연봉협상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연봉인상률을 책정하는 것''(47.9%), ''평가결과 및 인상률을 직원에게 설득하는 것''(43.1%), ''평가기간 전후로 업무가 늘어나는 것''(9.0%)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