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홈쇼핑 3사 중 가장 저평가"

입력 2011-02-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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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홈쇼핑 3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방송위원회가 GS홈쇼핑이 소유한 강남.울산케이블방송에 대한 매각(씨엔엠)을 최종 승인했다"며 "3월에 매각 대금 약 3천60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말 순현금 2천600억원을 감안하면 현금보유 규모는 약 6천억원을 넘어 시가총액의 76%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1분기 일회성 매각 차익이 약 1천80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부터 매각 대금 유입에 따른 추가 이자수익(금리 4% 추정)이 발생하면서 매각차익을 제외한 세전이익은 연간 기준 약 10%(14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SO수수료 증가가 부담이지만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GS홈쇼핑 주식은 최근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종합편성채널사업자 진입과 신규 홈쇼핑사업자 확정으로 불확실한 영업환경과 이익 성장 둔화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2011F EV/EBITDA가 1배에 불과해 홈쇼핑 3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고 안정적 수익구조는 방어적 투자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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