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부정적인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5일 빙그레 주가는 전날보다 2500원(4.17%)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장중 6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넘어섰다.
대우증권은 이날 빙그레에 대해 외부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제역 여파와 원재료가격 상승, 물가관리정책 등과 같은 부정적 외부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음식료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빙그레는 꾸준한 실적증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 1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빙그레의 간판제품인 바나나우유와 요플레가 10%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와 아이스크림 수출 성장성으로 올해 20%대의 성장을 보이고 영업이익률도 15%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