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재단, ''2011 해비치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입력 2011-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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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지난 26일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이희범 재단 이사장, 장학생 대표, 오연천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김승택 충북대 총장을 포함한 주요대학 총학장, 관련 학교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해비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수여식이 끝난 후 참석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감상 했으며, 오찬 후에는 ‘반듯한 삶, 명예로운 삶에 대한 꿈을 꾸자’라는 주제로 박효종 서울대학교 교수(한국 국민윤리학회 회장)의 강연을 들으며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비치 재단은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예술계 고등학생, 천안함 유자녀에 대한 장학지원과 문화예술 지원 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40억원의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기존 지원하던 학생들에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 예술전공 대학생, 연평도 포격 피해가정 자녀 등을 추가한 장학지원과 다문화 가정 교육과 문화예술 지원 등 총 5,900여 명에게 111억원을 지원한다는 ‘2011 해비치 재단 사업계획’을 수립한바 있습니다.

이번 지원대상자들은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들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교통안전공단의 추천을 받고, 기초과학과 문화예술 부문 우수 학생들은 성적과 가정형편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공정하게 선발됐습니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교육비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사회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꾸준한 교육 지원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지난 연말부터 연초까지 한달 동안 연평도 포격 피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예술심리치료를 지원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는 ‘해비치 레인보우 스쿨’을 설립하여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언어와 문화 교육을 지원 할 예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해비치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 저소득층 지원에 대한 사회공헌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1,5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각 계의 신망 받는 전문가들로 사회공헌위원을 인선하여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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